24살 애기아빠입니다.

저는 23살에 애기를 가졌고 24살에 2개월된 애기를 보고 있는 애기 아빠 입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조언을 한번 구해보자 글을 남겨봅니다.

와이프는 그 당시 26살이였고 저는 23살인 술집에서 제가 번호를 물어보고 사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알콩달콩하다가 애기를 가져서 혼란한 마음속에 애기를 키우자고 결심하고 양쪽 가족분들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처음엔 반대가 심하고 집을 나오고 오만짓을 다했지만 승낙을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결혼식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배가 더 나오면 웨딩드레스도 안이쁠테고 주변사람들에게 남사스러운면도 있을것 같아서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혼자서 동생 2명을 키우며 지금은 자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외삼촌께서 저희를 돌봐주셨고 거기에 대한 보답은 이제서야 하고있습니다.

상견례를 진행하고 얘기가 잘되고 2016년 6월 12일에 결혼식을 하기로 하고 식장예약 촬영예약 다 예약을 했습니다.

결혼식 1달을 앞 둔 찰나 장모님이 식당으로 불러내시더군요.

결혼식을 취소하자고..이제와서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사주가 안좋답니다.

사주는 월래 결혼식 전에 보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도 어른이신지라 아무말없이 넘어가고 저희는 결혼식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결혼식을 마음대로 취소하시고 위약금 물리고 예약금을 가져가셨더군요.

청첩장까지 다 뿌린 마당에 저희 집에는 의논도 하지않고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구요.

저희 할머님 친구분들께 자랑하시다가 쓰러지셨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과 한마디 못받고 저는 화가 더 났지만 욕이 머리끝까지 차올랐지만 참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팬티 한장과  손톱 10개 발톱 10개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끝까지 주기 싫었지만 와이프의 마지막부탁이라고 해서 줬습니다.

다음 날 대뜸 불러내더니 그 날에 결혼식을 하면 저는 죽는다고 제 얼굴을 맞대는 곳에서 말을 하더군요.

다~ 참았습니다. 참고 또 참고 끝까지 참았습니다.

무슨 막말을 해도 제 앞에서 와이프보고 넌 좋겠다 나중에 보살필 친정사람없어서 라는 말 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그 뒤로 애기가 나오고 조리원에 2주 정도 있다가 퇴원을 하고 처가에서 장모가 조리를 더 해라고 하더군요.

1달정도 조리를하고 1월1일에 저희 신혼 집에 데려왔습니다.

처가에 있으면서 차가운 손으로 바로 애기 만지고 오만 식구 다 불러들여서 신생아 장난감 만지듯

돌아가면서 안고 놀고 장난치고 저는 이게 엄청 잘못됬다고 느껴서 데려왔습니다.

떨어뜨려놓고 애기 스트레스 안받게 할려고 데려왔는데 제 생각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업이 오전에 나가서 저녁 늦게 마쳐서 집은 중간중간에 한번씩 들립니다.

애기보러 들리는데 들리는 족족 하루하루마다 장모는 물론 장인어른 그 외 친척들까지 다 와서

치킨 시켜먹고 떠들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제가 일어나서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띵똥하면 와이프는 또 열어줍니다.

어제는 또 일하다가 중간에 집에 들렸더니 장인어른이 상 펼쳐놓고 소주를 먹고 있더군요.

애기 있는 바로 옆에서 말입니다.

이게 정상 입니까? 지금? 제가 더이상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 줄 모르겠습니다.

제가 거기에다가 대고 따지면 어린애가 싸가지 없이 대든다고 욕할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제는 혼자있고 싶다는 마음까지 듭니다.

저를 너무 낮춰보고 무시하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제가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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